아시다시피 진영수라는 작가는 최근 살인마를 미화시켰다는 점에서 비판과 비난을 받는 대검의 암살자 작가입니다.
처음 감상란의 평가와 만공심안님의 글, 매니아!님의 글을 접하고서 이런 시기에 이런 글을 썼다는 점에서 심하게 어이없어서 비판 아닌 비난을 하기 위해서 작가의 아버지 블로그를 들렀습니다. 그러나 논리는 부족하지만 아들을 옹호 해주는 아버지를 보고서 '과연 저런 아버지 아래에서 자란 아들이 그런 살인자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더군요.
나이를 보아하니 충분히 그런 소재가 나올 법 하다는 약간의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것은 현재 세상이 돌아가는 것 중 범죄자에 관한 풍자가 아닌가 하는 희망을 가지기도 했고요. 그러나 역시 뒷표지 문구나 설정으로 보아하니 그런 건 아닌 듯 싶지만 말입니다. -_-;
어쨌거나 16세의 나이로 출판을 했다는 것으로 보아 꼭 비웃고 나쁜 선입관을 가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블로그에 나오는 아버지의 반응으로 봐서, 이 진영수 작가는 어쩌면 약 5년 뒤에 훌륭한 장르문학 작가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지금은 몰라도, 후를 바라본다면 나름 기대가 되는 작가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