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백두산~!!!
울산에서 인천공황까지 6시간,,,
출국 준비 하는데 2시간,,,
비행기로 심양 가는데 1시간 40분,,,
중국 입국준비 하는데 2시간,,,
이도백하 열차를 놓쳐 버스로 중간역인 통화역까지 이동 4시간,,,
열차로 이도백하까지(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 11시간,,,
울산에서 백두산 베이스캠프인 이도백하 숙소까지 총 27시간 걸렸다.
백두산 가는길은 그렇게 힘들고 멀었다.
통일이 되면 편안하게 갈수 있을 것이고
장백산이라는 편말 앞에서 찜찜하게(?) 기념사진을 찍을 일도 없을 것이다.
아~!,,,백두산....천지...!!!
그래도, 그렇게라도 마음의 염원인 백두산을 품을수 있어 벅차고 감격스럽고 행복했다.
만주벌판 중심인 이곳 심양은 해방전까지 아버지께서 살던 곳이다.
제일 큰누님이 태어나셨고,,,또 이곳에서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그리고 땅속 어디엔가 할아버지 무덤이 있는 곳,,,
나에게는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버스를 탈때도, 열차를 탈때도 피곤해도 잠은 오질 않았다. 풍경 하나하나 놓치기 싫었다.
잃어버린 무엇을 찾는듯 계속해서 창밖을 바라보았다.
밥먹기전 첫술은 할아버지께 올렸다. 눈물이 났었다.
멀기만 했던 이도백하까지의 열차길이 내내,,,행복했다.
▲심양 공항
▲아파트 분양하는 행사란다.
▲상전벽해중,,,
▲통화역
▲6인실 침대열차
▲일행중 생일기념 축하,,,
▲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옥수수밭을 지나고,,,
▲강을 건너고,,,
▲이하도백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아침
▲숙소인 호텔앞,,,백두산 갈 준비중
▲내년에 가면 없어져 볼수 없을것,,,
▲옥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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