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골-시살등-오룡산
▲초등 친구들 기념사진
▲붉은색이 예상 등산로
정상까지는 못갔지만 행복했던 산행,,,
▶느티나무집 - 펜션 - 달나야놀자촬영지 - 푯말 - 신동대굴 - 안부까지 올라감
이번 산행은 지명이 가지는 의미를 알고 가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것이다.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통도골은
양산시 원동면에서 통도사로 넘어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 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시살등은 그 의미에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처절한 투쟁의 역사를 담고 있다.
신불산 억새밭 너머 단조성에서 왜군의 북상을 저지하던 의병들이 왜군의 기습으로 끝내 성을 내준다.
의병들은 이곳 시살등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면서 왜군을 향해 화살을 많이 쏘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고 삼남면지는 전하고 있다.
통도골에서 시살등을 올라가다 만나는 신동대굴은 약 400년 전 신동대란 사람이 살면서
도를 얻어 신비한 능력을 가졌던 곳이다.
축지법에 능했던 신동대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나쁜 짓을 하다 중국으로 도망을 갔다고 한다.
이곳에서 자신을 알아본 노파를 보고 자신의 죄를 뉘우친 신동대는 임진왜란 때 자신의 도술로 왜군을 무찌르기도 했다.
그러나 신동대는 이후 장날에 만나는 사람과 어떠한 얘기도 하지 말라는 중국 노파의 예언을 어겼다가
결국 고개를 넘어오다 죽고 말았다는 것이다.
▲들머리
▲들머리 다리를 건너면 섬처럼 둘러쌓인 휴식지가 나온다.
▲펜션단지를 지나 통도골 초입에 있는 약도
▲어느해보다 많은 봄철 강우량 때문인지 계곡물이 많다.
▲산복숭과 폭포
▲산행하는 사람이 없어 조용하다.
▲달마야 놀자 촬영지 가는길,,,
▲촬영지인 폭포
▲계곡을 가로지르고 쉬엄쉬엄 가다가
▲휴식을 취하고
▲국민 막걸리 한잔
▲바이틈에 자라고 있는 이름모를 나무
▲시원한 계곡따라 올라,,,
▲푯말 지점을 지나~
▲조금더 올라 가다가
▲또 한번 술판을 벌립니다^^ 정해진 하산 시간이 없는 산행,,,편안한
▲신동대굴 지나
▲바로위가 시살등이고,,,
▲오른쪽 오룡산 줄기가 보이는
▲소나무 아래서 선두 산행대장인 고향친구 만남
▲뒤따라온 여자친구
▲마남을 축하해서 술한잔 하고
▲맛나게 먹고
▲장난끼 발동,,,
▲다시 신동대굴로 내려와서~
▲조릿대숲을 지나고
▲계곡을 지나면
▲달마야 놀자 촬영했던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휴식,,,탁족& 알탕(?)
▲우리나라 소나무를 좋아하는 이유~강한 생명력,,,
▲원점회귀 하산후 장난치는 남친사진 한장박고,,,
▲사진을 안찍는다는,,,뒤늦게 다리위로 올라오는 여친도 사진한장 박고,,,
▲나도 인증샷~^^
▲사진 기사는 외로워~~~ㅎ
▲하산후 하산주 먹고 기념으로
▲고향 산악회
처음 계획은
고향 산악회에서 친구두명이 통도골로 산행하러 온다기에 나혼자 가서 함께 산행을 할려고 했었다.
그런데, 우연히 서울친구가 부산에 일때문에 내려왔고(산을좋아하는 친구라 평상복이 등산차림)
전번 창원 천주산 산행때 함께했던 부산 여친도 연락이 되어 나하고 3명이 산행약속을 갑자기 하게 되었다.
양산에서 에덴벨리스키장 방향으로 넘어서 배내골로 와야 하는데
빠른길을 놓아두고 원동역방향으로 넘어와서 약속시간을 지나고 말았다.
오늘 산행 목적은 산이 아니고 친구를 만나는게 목적이라
고향에서 친구들의 산행 역방향으로 올라가다가
그 친구들과 만나는 지점에서 함께 하산 하는 그런 산행을 하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