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간월산((20100925)
지천명,,,
공자님이 나이 50을 논어 위정편 '五十而知天命'에서 천명을 아는 나이라고 했다.
하늘의 뜻을 알아 그 에 순응하거나,,,
하늘이 만물에 부여한 최선의 원리를 안다는 뜻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마흔까지는 주관적 세계에 머물렀으나, 쉰이 되면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경지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내 나이,,,!!!
지천명을 바라다보는 나이다.
거창한 공자 말처럼 하늘의 뜻, 만물의 원리는 모르더라도
가장 쉬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되지 않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 혼자서 하는 일이란게 없다.
가장 기본적인 부엌 일인 밥짓기와 빨래는 해본적도 없고,,,할 줄 도 모르고~
(아버님 유언 이었다고 생각)
청소도 당연시 여자가 하는걸로 생각, 하지도 않고,,,가뭄에 콩나듯이 하고~
가끔 감가가 걸려 병원에 갈때도 혼자 가본적이 없고,,,
쇼핑하는것, 은행일, 여행,,,산행도 나혼자 해본적이 없다.
언제나 집사람과 함께였다.
얼마전 집사람이 없을때 작은아들 친구가 놀러와 라면을 끓어줬는데
신기하게도 라면 국물이 한빨도 없이 사라져 얼마나 당황 했었던지,,,ㅎㅎ
나이 먹어 고생 안할려면 혼자 놀기를 잘해야 되는데,,,
이제 부터 라도 노력을 해야지~ㅎㅎ
가장 쉬운 산행부터 한번 해보기로 했다.
습관이 무섭긴 무섭다,,,얼마나 외롭던지,,,!!!
배내고개~(30분)~오봉산 갈림길~(10분)~배내봉~(1시간40분)~간월산
등산 : 2시간 20분
하산 : 2시간 30분(식사 30분)
▲국도 24호선(구) 석남사 고개로 올라가다가 좌측 배내고개 방향
▲들머리인 배내고개 주변 풍경,,,못보던 건물도 지어져 있고, 맞은편으로 올라가면 사자봉과 수미봉 가는길,,,
▲처음부터 나무계단으로 된 가파른 등산로,,,
▲배내고개에서 200미터쯤 올라가면 오두산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우거진 숲길따라 계속해서 올라간다.
▲나무대크 계단 끝나는 지점에 올라가면 가을의 전령인 억새가 아름답게 흔들거린다.
▲첫 휴식장소인 전망좋은 곳// 오두산 갈림길에서,,,
▲뒤돌아본 풍광,,,남서 방향 멀리 천왕산 사자봉과, 재약산 수미봉이 보인다.
▲천왕산 사자봉을 200 줌
▲재약산 수미봉 줌,,,
▲서북 방향으로 바라본 풍광,,,멀리 가지산 정상과 쌀바위가 보인다.
▲쌀바위
▲가지산 정상
▲운문산 방향
▲능동산 넘어,,,운문산 줌
▲풍년 가을 들판도 당겨보고~
▲언양읍내
▲배내봉 정상
▲배내봉 정상에서 바라본 간월산, 신불산,,,예상보다 멀다. 까마득 하게 보이는 간월산 정상이 마음 약하게 만든다.
▲방금 자나온 곳으로 뒤돌아 본 배내봉 방향
▲풍경은 아름답지만 위험한 절벽구간
▲화살나무 단풍
▲천길바위 넘어 등억온천 단지 풍광
▲오늘 산행 마지막 봉우리인 간월산 정상
▲쓸쓸함을 느끼게 만드는 억새길을 뒤로하고 오르면~
▲간월산 정상이 나온다.///정상 인증샷~
▲간월재 방향,,,21일 간격으로 두번이나 올랐던 신불 공룡 능선이 멀리 아스라이 보인다.
▲간월재 풍경,,,1
▲간월재 풍경,,,2
▲간월재에서 신불산 올라가는 풍경
▲간월재 배경사진
▲내려오다가 뒤돌아 본 간월산
▲간월 전망대이자 간월공룡 능선 끝부분
▲문수산
▲언양읍,,,문수산,,,구영리
▲가시거리가 좋아 멀리 울산항넘어 동해바다까지 보인다.
▲배내봉에서 마지막으로 바라본 간월산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