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사천의 대표적인 사찰 다솔사,,,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 때 범승 연기조사가 창건한 역사 깊은 고찰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는데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후인 숙종 12년(1686)에 승려들이 힘을 모아 10년 세월에 걸쳐 중창불사로 크게 중흥했다.
그러나 62년이 지난 후인 영조 24년(1748)에 큰 불로 말미암아 불행히도 큰 재앙을 겪었으며
같은 왕 34년(1758)에 여러 스님이 또 합심하여 명부전과 대양루 그리고 사왕문을 중건했다.
그런데 1914년 12월에 또 화재가 일어나 모든 전각이 불탔으나 다행히도 대양루는 소실되지 않았으며
그 이듬해부터 3년간 중건 끝에 현존하는 것이 이 건물이다
오늘날 한국에서 적멸보궁의 편액을 붙인 전각은 본래 진신사리의 예배 장소로 마련된 절집이었다.
처음에는 사리를 모신 계단을 향해 마당에서 예배하던 것이 편의에 따라 전각을 짓게 되었으며,
그 전각은 법당이 아니라 예배 장소로 건립되었기 때문에 불상을 따로 안치하지 않았다.
다만 진신사리가 봉안된 쪽으로 예배 행위를 위한 불단을 마련하였다.
한국에서는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頂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양산 통도사(通度寺),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태백산 정암사(淨巖寺),
사자산 법흥사(法興寺) 적멸보궁이 그것이다.
이들 5대 적멸보궁은 불교도들의 순례지이자 기도처로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신봉된다.
그밖에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비슬산(琵瑟山) 용연사(龍淵寺),
경상남도 사천시 다솔사(多率寺) 등에도 적멸보궁이 있다.
쉽게 말하면 적멸보궁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곳을 뜻하는 사찰이다.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다
천지가 이렇게 오랫동안 존재하는 이유는
태양과 달이 자신의 궤도를 지키며
때가 되면 정확하게 뜨고 지기 때문입니다.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습니다.
오직 사람들만이 허겁지겁 움직입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삶의 궤도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삶의 궤도를 성실하게 지키는 가운데
깨달음이 있습니다.
남에게 커 보이는 가짜가 되려 하지 말고
작더라도 진짜가 되려고 노력하십시오.
작은 진짜가 되어서 점점 더 키워나가면 됩니다.
겉은 화려하지만 언젠가는 변색될 도금을 위해
당신의 귀한 생명과 시간을 낭비하지는 마십시오.
당신 안에 도금할 필요가 없는 순금의 본성이 있습니다.
천천히 호흡을 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
자신을 관하는 가운데 생각하고 행동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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