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산사

◆동국제일의 가람,,,직지사

삼무강천 2007. 10. 3. 15:20

지금 산사에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산 정상부터 서서히 단풍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을 구가해보지도 못한 채 땅 위를 뒹구는 낙엽,,,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풍경 소리...!!!
산사에 들러보자.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산사를 거쳐 산길로 접어들면  넉넉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 을 것입니다.
사명대사가 출가한 곳,,,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의 터전,,, 동양 최대의 불교대학이 있는,,,

*직지사* 를 소개합니다.

 

직지사는 동국제일 가람이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컸으며,신라에 본격적으로 불교가 전파되기 전에 이미 창건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의 터전이다.             

또한 사명대사의 숨결이 서린 곳으로도 유명한데,

사명대사가 15세의 어린 나이에 출가한 곳이자 승과에 합격한 후 30세에 돌아와 주지로 부임했던 곳이 바로 이곳 직지사다.

현재에도 동양 최대의 불교대학이 있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직지사라는 이름은 옛날 아도화상이 신라에 와서 가장 먼저 절을 지을 자리로 이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는 데서 유래한다고도 하고,

능여대사가 직지사를 중창할 때 자를 사용치않고 손으로 재서 건물을 지은데서 유래한다는 설도 전해진다.

직지사 경내에는 1천구의 아기부처상 가운데 벌거숭이 동자상 하나를 찾아 내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비로전(일명 천불전)과 1,000년 묵은 칡뿌리와 싸리나무 기둥으로 만들었다는 일주문과 대웅전,그리고 몇백년된 은행나무가 그 유명세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들게 사찰을 가로질러 작은 개울이 흐른다는 것.

특히 직지사주변은 가을 단풍이 절경이다. 단풍이 물든 황악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행코스는 직지사에서 시작해

운수암을 거쳐 정상인 (비로봉)에 오른 다음 동쪽계곡을 타고 직 지사로 되내려 오는 길이다. 김천시내에서 30분이내로 찾아갈 수 있어

교통이 편하고,직지사 주위로 편의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 여행의 재미가 더 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다른 여러 사찰과 다름이없지만 산책을 하기에는 참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직지사 대문인 일주문,,,공사중이라 지나 갈 수가 없어 우측으로 돌아서 들어감  

 

 

 

 

 

 

 

 

 

 

 

 

 

 

 

 

 

 

 

 

 대웅전옆 비로전 가는길에 휴식중,,,

 

 

 

 

 

 

 

 

 

 

 

 

 

 

 

 

 

 

 

 

 

 

 

 

불교연수원 앞 

 

 

  

 

 

 

 

하늘을 찌를듯이
우뚝 서있는 소나무 숲을
지나 갈때면,
마음은 온통 구름위를 걷고
있는것 같다.

긴어둠 슬픔의 그림자들은
모두 묻어 버리고,
겨울 햇살처럼 맑은 모습으로
산사를 찾는다.

일주문을 지나서
금강문 앞을 다 다르면
저멀리 사천대왕 문이 보이고
가슴은 마냥 두근 거린다.

이세상 죄짓지 않는 사람
과연 얼마나 될까,

놀란가슴 쓸어 내리며
만세루 돌기붕 석탑넘어
대웅전의 부처님을 만나면
평온한 내마음................................펌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