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기

▲▲만고 충신 박재상의 전설,,,치술령(4/4)

삼무강천 2012. 4. 7. 00:38

 

▲치술령 정상석은 술판이 벌어졌고,,,망부석에서 인증샷~

우리나라 최고의 외교관 박제상!

강대국 고구려 장수왕 앞에서 당당했던 외교지략!

멋진 외교적 화법으로 장수왕 설득!!!

 

만약 대왕이 고맙게도 그를(신라왕자)돌려보내 주신다면,

이는 마치 구우일모(九牛一毛: 아홉마리 소에서 털하나 뽑는것)처럼 경미한 것과 같아

대왕에게는 손해 될 것이 없으나, 우리 임금은 한없이 대왕의 유덕함을 칭송하게 될 것입니다.

,,,라는 최고의 외교적 명언을 남겼다.

 

왜국 일본에 갔어는,,,

박제상은 신라의 왕이 나와 나의가족을 죽이려고한다는 계략을 꾸며

왜왕에게 자기를 받아 줄 것을 부탁하는 계략을 꾸몄다.

이 말을 믿은 왜왕이 안심을 하는 사이에 왕자 미사흔을 무사히 탈출 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뒤에 왜왕이 이 사실을 알고 그를 목도라는 섬으로 유배 시켜 놓고

그의 용맹과 충성심에 감복하여 그를 부하로 두려고 여러번 설득을 하였다.

하지만 박제상은,,,

내 차라리 계림의 개,돼지가 될 지언정 왜왕의 신하로 부귀는 누리지 않겠다고 하면서

끝내 굴복하지 않자 마침내 불에 태워 죽이고 말았다고 한다.

 

박제상 부인은 돌아오지 않은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되었고 이를 망부석이라고 했다는 아름다운 전설이 내려온다.

육신은 돌이되고 그 혼은 맞은편 산 바위 사이로 스며 들었다 하여 은을암이라는 절을 세우고

영혼을 달랬다고 한다.

 

▲들머리인 법왕사

▲법왕사 옆으로 등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