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기

▲▲겨울 가지산(2/4)

삼무강천 2012. 2. 8. 11:47

 

 

▶운문령(11:20)- 전망대(12:30)- 쌀바위(12:45)- 헬기장(13:00)- 정상(13:25)

 

 

 

 

 

 

 

 

 

 

 

 

 

 

 

 

 

 

 

 

 

 

 

 

 

 

 

 

 

 

 

 

 

 

 

 

 

 

 

 

 

 

가지산은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다.

1240m 정상에 서면 사방천지 빙둘러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내 발 아래다.

이는 가지산 산행중 누리는 최고의 맛(?)이 라고 나 할까,,,

바로 마운틴 오르가슴이다.

하지만 높이 와는 달리 영남알프스 산군 중에 오르기는 비교적 쉬운편이다.

 

석남터널에서 중봉을 거쳐 올라오는 남쪽능선과

운문령에서 쌀바위를 거쳐 올라가는 동쪽 능선을 택하면 정상까지 2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억새 물결이 흐느적 거리는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이 가을산 이라면 가지산은 겨울산이다.

가지산 북쪽 능선에는 겨울내내 잔설이 쌓여 있어서 겨울산행의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한겨울 분위를 느낄 수 있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게 만든다.

 

그래서 영남알프스 산군중에 겨울 등산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붐빈다.

모름직이 겨울은 칼바람을 맞아야 제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