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산,,,
운무를 품에안고 사랑 찾는 무룡산아~,,,오은주씨의 울산 아리랑에 첫소절에도 나오는 무룡산,,,
해가 빠진 어둑한 시간, 북구 무룡산 정상에서 관망하는 울산공단 야경은 마치 보석을 뿌려 놓은 것과 같이 아름답고
멋진 야경 바라볼 수 있다고 하여 울산 12경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야경 뿐만 아니라 오늘같이 날씨 좋은날 울산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울산이 한국의 산업수도로서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역동성과 상징성 뿐만 아니라, 왜? 울산이 아주 옛날부터 이곳에 터를 닦고 살았는지의 지리학적 이유가 해설사의 설명없이도 느낄 수 있는곳이다.
산행한 날 - 2007년 9월 23일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억새일 것이다.
억새꽃 하나를 두고 보면 아무 볼품이 없지만 무리를 지어 있으면 더욱 아름답다.
그기에다가 태양의 빛을받고 바람에 흔들거리기라도 하면 아름다움은 몇 배가된다.
울산 근교에 억새 군락자가 많다.
재약산 사자평은 200만평으로 전국 최대의 억새 군락지 이고,,,
영남 알프스의 한가운데 위치한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에 있는 신불 평원의 억새 위용도 대단하다.
이 두 곳은 울산 시민들에게도 사랑을 받지만,
지금처럼 가을이 되면 산행을 좋아하는 전국의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기도 한다.
위의 두곳은 울산에서 1시간 정도의 차량 이동과 해발 1000M 에 위치하고 있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이곳 무룡산 억새밭은 넉넉잡아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해 시간 없을때 가을을 느끼고 간단하게 다녀 오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울산 북구 화봉동 오토벨리 신축장 옆으로 올라가는 길,,,
산행을 시작하고 오토벨리 신축지를 바로 지나니 등산로 길 옆이 숲으로 우거져 산행하기가 좋다.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
매봉재에 세워져 있는 매봉정,,,멀리 무룡산 정상과 어울리며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매봉재 능선에는 억새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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